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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00일’ 증시 성적, 레이건보다 좋았다 “S&P지수 5% 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욕증권거래소 /신화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 증시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취임해 100일이 지나는 사이에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 가까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버지 부시’인 41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S&P500지수를 7.7%를 끌어올린데 이어 2차대전 후 공화당 출신 대통령들 가운데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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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때 이 기간 S&P500 지수는 1%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취임일이 아닌 대선일을 기준으로 ‘트럼프 랠리’까지 포함시키면 상승률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NBC는 취임 100일 증시 성적표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이 공화당 출신 대통령들을 크게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 이후 지금까지 6명의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취임 100일 S&P지수 상승률은 평균 0.9%를 기록했다. 반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6명의 공화당 출신 대통령 집권 때에는 0.3%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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