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위안부 지킴이' 혼다 전 美의원 광화장 영예



정부가 ‘위안부 지킴이’로 통하는 마이크 혼다(75·사진)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게 훈장을 준다.


정부는 2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혼다 전 의원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는 등 43명에게 훈장을 주기로 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하원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다. 또 2015년 4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위안부 범죄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초당적 연명 서한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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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수여안에는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헬기 추락으로 숨진 고(故) 백동흠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감 등 6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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