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길 가다가 날벼락…해운대 내리막길서 차량 9대 추돌 사고



부산 해운대구의 한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 등 8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4시 7분께 해운대구 재반로(재송동) 103길에서 정모(69)씨가 몰던 액티언 차량이 도로 양쪽으로 주·정차 중인 차량 8대를 들이받은 후 앞서가던 소렌토 차량과 추돌했다.


소렌토 차량이 길을 걸어가던 김모(74·여) 씨 등 2명을 치어 김씨가 숨지고 다른 보행자 임모(70) 씨와 가해 차량 운전자, 피해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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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다.

정씨는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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