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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글로벌 포인트 플랫폼 제휴해 해외 진출 발판 마련

채종진(오른쪽) BC카드 사장과 아사드 주맙호이 UTU 회장이 지난 24일 싱가폴 타워클럽에서 한국 내 UTU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C카드채종진(오른쪽) BC카드 사장과 아사드 주맙호이 UTU 회장이 지난 24일 싱가폴 타워클럽에서 한국 내 UTU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C카드


BC카드가 글로벌 포인트 운영사 UTU와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포인트 마케팅을 시작한다. BC카드는 이번 제휴로 지불결제 사업으로 해외 국가에 진출할 때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BC카드는 글로벌 포인트 운영사 UTU와 국내에서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TU에서 제공 중인 모바일 앱(UTU)에 고객이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로 UTU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바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UTU는 현재 태국 내 자라(ZARA), 토미힐피거 등 1만여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70여개국 회원이 이용 중이다. 올해 안에 한국과 대만·영국·네덜란드 등으로 제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BC카드는 한국 UTU 가맹점의 포인트 적립과 정산 업무를 맡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BC카드 고객들에게도 UTU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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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BC카드는 글로벌 포인트 플랫폼이라는 마케팅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BC카드가 해외 국가에 지불결제 사업으로 진출할 때 발판을 삼을 수 있고 또 BC카드 고객들이 해외 UTU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포인트를 쌓아줌으로써 로열티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BC카드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거래 승인과 정산 업무를 준비 중이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가맹점 기반 프로세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글로벌 제휴사업”이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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