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부, 지자체에 “내년 예산, 양극화 완화 등 4대 핵심에 집중해달라”

2017년 지방재정협의회 개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만나 “내년 예산은 양극화 완화, 일자리 창출, 저출산극복,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4대 핵심분야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정부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춘섭 예산실장은 “내년에는 4대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규사업관리 강화 등 10대 재정운용 전략을 활용해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자체도 정부의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부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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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 참석한 17개 시도의 부시장, 부지사 역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공감하며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예산편성 전에 재정당국과 지자체 간 재정운영방향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는 17개 전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과 기재부 예산실장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2018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530건의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지역 현안 사업은 각 부처 검토를 거쳐 5월 26일까지 기재부에 제출되면 기재부는 각 부처 및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2018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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