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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캠프 "문재인 '그리스행 특급공약' 이행 땐 대한민국 망한다"

"4대강 水公예산 진행...MB 궤변과 다를바 없어"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연합뉴스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는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일자리 공약과 관련해 “그리스행 특급공약이다. 이 공약이 지켜지면 대한민국은 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금주(사진)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토론을 통해 문 후보는 공무원 일자리 공약을 위한 소요 예산조차 제대로 계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같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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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변인은 “문 후보가 제시한 예산으로는 도저히 공무원 17만4,000명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나머지 64만개 공공부문 일자리는 공기업 자체 예산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것도 궤변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기업 부채는 결국 국가부채라는 당연한 상식조차 이해하지 못했단 말인가. 4대강 사업은 수자원공사 예산으로 진행해 아무 문제가 없다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궤변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독설을 날렸다. 손 대변인은 또 “국민 혈세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니다”라며 “문 후보가 그리스행 특급공약을 고수하려다 보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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