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재벌개혁’을 언급했다.
26일 안 후보는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의료기기 단지를 활성화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로 첨단 의료기기 산업 기술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밝히면서 “세계적인 연구자와 투자자가 원주로 몰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성적 개최 △환동해 경제융합 허브 구축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체험형 내륙관광 활성화 △공연·애니메이션 산업 메카 조성 등을 약속한 안 후보는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세력에게 또 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다. 계파 패권주의는 줄을 잘 서는 사람만 쓴다”며 “대한민국을 살릴 최고의 인재를 이념·세대·지역을 넘어 고루 찾아 쓰겠다”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정경유착을 척결하고 재벌개혁을 반드시 하겠다. 삼성과 유착했던 정권의 책임자는 정권을 잡아봤자 재벌개혁을 절대 못한다”고 주장한 안 후보는 “상속받지 않고 뇌물주지 않고 기업을 일궜던 내가 재벌개혁을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안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통합하겠다고 외치는 거짓말 정치를 끝내야 한다. 그런 정치에는 국민이 없다”면서 “이대로 멈출지 미래로 나아갈지 강원도민들이 지금 결심해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