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문재인 동성애' 온라인 여론 들끓어

네이버 검색량 이틀 연속 상위권

‘문재인 동성애’ 검색량 추이/사진캡처‘문재인 동성애’ 검색량 추이/사진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동성애’ 발언이 연일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문재인 동성애’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검색어는 지난 25일 10시경 인기검색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 새벽 4시경에도 2위를 차지했다. 이날 2시 경에도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내를 차지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관련기사



앞서 문 후보는 지난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시작됐다. 발언 이후 인터넷에는 문 후보의 동성애에 대한 논쟁이 들끓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문 후보 측은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성적 지향 때문에 어떤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성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 등 동성애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 십여 명이 국회에서 열린 ‘천군만마 국방안보 1천인 지지선언 기자회견’ 차 참석한 문 후보를 향해 “(동성애자인) 저의 존재를 부정하시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