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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대우건설 직원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 수상…사내 봉사동아리 활동 공로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대우건설 김현우 씨<BR><BR>'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대우건설 김현우 씨




김현우(대우건설 총무팀) 씨가 사내 봉사동아리를 이끌고 대외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는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신문연합회는 지난 14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우건설 총무팀 김현우 씨는 회사가 오래 전 사내 봉사단을 각 부서별로 정해 본부를 두고 ‘1년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행해 나가는데 솔선수범했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1년 간 봉사할 활동지역을 대별하고 각 시설들을 목록으로 작성해 예비해 둠으로써 봉사활동 대장정에 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띠’를 맺는 대우만의 봉사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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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총무팀 사내 봉사동우회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는 5년 전. 이들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한마음이 되어 봉사활동지로 향한다. 최근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장수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텃밭을 일구고 도배를 해줬다.

김현우 씨도 이날 밭을 일구고 낡은 시설을 보수하는 데 일조했다. 김 씨는 “일을 마치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서 스스로에게 봉사점수를 매기면서 은근 자아도취에 빠질 때도 있다”며 ‘헬퍼스 하이’를 고백했다.

김 씨는 이 밖에 봉사팀과 홀트아동복지회, 시립 평화로운집 등을 찾아 현장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아 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씨는 “늘 받고만 살아왔다. 사내활동으로 미미한 첫걸음을 뗐지만 그 어떤 일상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들을 번 것 같다. 소외된 내 이웃이 너무 많고, 그들을 위해 베푸는 삶이 결국에는 몇 갑절 더해져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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