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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집값…조망권 갖출수록 “高高”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살기 좋은 주거 공간에 대한 인기가 높다. 특히 쾌적한 주거공간을 갖춘 조망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분양시장서 조망권을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746가구 모집에 총 6만 4,749건이 접수 돼, 평균 8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동구 암사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암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259가구 모집에 3,17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 평균 12.2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러한 조망권에 대한 인기는 매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를 보면 일산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일산 서구 주엽동의 ‘동성 17단지’(1994년 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 간(2016년 4월~2017년 4월) 14.39%(3억 4,750만원→3억 9,75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공원, 바다, 호수 등 조망권에 대한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도 조망권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값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 풍림아이원 6단지’(2005년 3월 입주) 전용 130㎡는 현재(4월) 5억 250만원으로 1년 전(4억 7,000만원) 대비 6.91% 가량 올랐다. 이 단지는 21만여㎡ 규모의 해돋이공원 앞에 위치해 있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송도 6,8공구 R1블록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 남동측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탁트인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일부 가구에서는 서해바다 조망뿐 아니라 아암호수, 워터프론트 호수, 봉재산, 청량산 등 쿼트러플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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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 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8개 타입) 총 2,78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지상 1~2층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있으며,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세대에 테라스(일반테라스 2층~49층, 광폭테라스 1~3층 별개동)가 설치돼 있다.

이 단지는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 바로 앞에 위치하며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제1,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과 접근성도 좋아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명문교육기관으로도 쉽게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예정), 스타필드 송도(예정) 등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3 센트로드 B동 403호에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77번길 17(송도동 11-1번지)에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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