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페이스북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함께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티악(TEAC) 서울’을 가동하기로 하고 이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티악은 ‘통신 인프라 프로젝트 생태계 액셀러레이터(Telco Infra Project Ecosystem Accelerator)’의 약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 초저지연·초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등 통신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티악 서울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올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서 전세계 주요 통신사 및 장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된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이 SK텔레콤의 시험망에서 각종 기술을 테스트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developers.sktelecom.com)에서 6월 23일까지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7월에 선발을 마무리하게 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티악 서울을 통해 통신 인프라 분야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