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44.4%로 1위를 기록했다.
2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선 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4.4%를 얻어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약 두 배 수준으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대선을 불과 12일 앞둔 시점에서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양강 구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자 각 후보 진영은 표정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지지율 격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이른바 '전략적 선택'이 전망됐던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 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막판 반문(반문재인) 연대 등의 변수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 S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