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금융 임직원만을 위한 석사과정 생겨

고려대에 디지털금융공학과 개설

조용병(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로에 위치한 고려대 본관에서 ‘디지털금융공학 석사 과정 개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조용병(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로에 위치한 고려대 본관에서 ‘디지털금융공학 석사 과정 개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금융권 최초로 고려대와 손잡고 디지털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만을 위한 공식 석사 과정을 만드는 것은 금융권뿐 아니라 전 분야를 통틀어 신한금융이 처음이다. ★본지 4월26일자 10면 참조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 과정에는 고려대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각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에서는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그룹 내 디지털 리더 육성 후보들이 1기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수강생들은 오는 9월부터 4학기 동안 디지털 금융과 금융보안, 블록체인·빅데이터 분석 이론과 실습, 디지털 전략 프로젝트 수행·구현 등 다양한 수업을 듣고 정규 과정 이수와 최종 프로젝트 심사를 거쳐 공학석사 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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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지주(055550) 회장은 “그룹 디지털화의 원천은 바로 인재”라며 “전 그룹사 임직원을 디지털 전사(戰士)화하는 데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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