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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獨주…5년연속 분데스리가 정상

독일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5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2위 RB 라이프치히가 FC 잉골슈타트04와 득점 없이 비겨 1·2위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3경기씩을 남겨뒀기 때문에 1·2위 팀이 각각 전패와 전승을 기록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2012-2013시즌부터 5년 연속 리그 왕좌를 지킨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더 늘렸다. 지난해의 4년 연속 우승도 리그 사상 최초였다. 통산 27번째 우승 역시 최다다. 이 부문 2위는 9회의 FC 뉘른베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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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맡은 카를로 안첼로티(58·이탈리아) 감독은 독일 슈퍼컵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팀을 2관왕으로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4년 AC 밀란(이탈리아), 2010년 첼시(잉글랜드), 2013년 파리 셍제르맹(프랑스)에 이어 올해 독일 리그도 제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탈락, 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는 4강에 머물렀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리그 28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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