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모나코에 한국 선율 울린다

수교 10주년 기념 국립관현악단 공연

국립관현악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국립관현악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모나코에서 한국의 전통 선율인 국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7년 3월 20일 정식 수교를 맺은 모나코 정부와 오는 4일 모나코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판타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 ‘남도 아리랑’, 국악기로 듣는 클래식 ‘볼레로 케이(Bolero K)’, 대금독주 ‘청성곡’, 판소리 ‘사랑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악 관현악 버전의 ‘볼레로’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음악으로 화합하는 의미를 담아 모나코 왕립 오케스트라의 상주 공연장에서 공연된다.이밖에 관현악, 대금, 판소리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모나코와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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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정부는 이번 공연을 위해 모나코 최대 공연장인 ‘국립 레니에 3세 음악홀’을 무료로 대여해줬다.

이번 수교 기념 공연에는 모나코 대공 알베르 2세를 비롯한 고위 인사와 세계수로기구(IHO)의 신임 간부진 등 프랑스와 모나코의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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