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대표이사 임대기·사진)은 세계적 권위의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인 ‘D&AD’에서 금상과 은상·동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최근 영국 런던 트록시극장에서 열린 D&AD 2017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상을 탄 데 이어 은상·동상도 1개씩 받으며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본상을 탄 것이다. 제일기획 독일법인의 ‘예거마이스터 쿨팩’ 캠페인은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옐로 펜슬)을 받았다.
차갑게 마실 때 풍미가 좋은 리큐어 예거마이스터를 많은 소비자가 실온에서 먹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병 디자인을 냉동실에 보관하는 냉동 쿨팩 형태로 리뉴얼한 캠페인이다.
또 제일기획 본사가 기획한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는 미디어 부문 은상(그래파이트 펜슬)을, 삼성전자 ‘비피어리스(#BeFearless)’ 캠페인은 디지털 디자인 부문 동상(우드 펜슬)을 각각 수상했다.
D&AD는 지난 1962년 런던에서 시작된 비영리 목적의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이다. 광고제의 특성을 살려 금상·은상·동상 수상작을 각각 옐로 펜슬, 그래파이트 펜슬, 우드 펜슬로 명명하고 연필 모양의 트로피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