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1조8,911억 증액

경기도교육청은 1일 올해 본예산보다 1조8,911억원이 증가한 13조9,435억원 규모의 ‘2017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의 주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3,293억원을 비롯해 지방교육세전입금, 시도세전입금, 학교용지부담금 등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545억원, 전년도이월금 1,694억원 등이다.

중앙정부 이전수입에는 △교육부에서 누리과정 유보액 명목으로 예정교부 시 경기도교육청에 교부하지 않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5,356억원 △2016년 정부 세계잉여금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분 4,147억원 △목적을 지정해 교부하는 특별교부금 2,614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본예산에 3개월분밖에 편성하지 못한 누리과정사업비 9개월분 7,359억원을 전액 반영하고, 인건비 부족액 1,713억원, 학교 신증설(증개축) 사업비 1,530억원, 지방채상환 2,964억원, 특별교부금 사업 2,614억 원 등을 우선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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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소방시설 개선, 안전급식 환경조성 및 개선, 학교 석면 텍스 교체, 교실 LED등 설치, 냉난방 개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2,234억원을 투입한다. 학생들이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등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 키울 수 있도록 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에 180억 원을 편성해 모두 232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보건관리를 보건교사 없이 순회교사에 의존하던 도내 120교에 모두 보건교사를 배치해 1교 1인 보건교사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생 건강 질 관리, 적절한 응급처치, 보건교육 내실화 등 학생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속적인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혁신공감학교 추가 운영비 12억원, 2015 개정 교육과정 과학교과 교구 구입비 87억원, 특수학급 교재교구 지원 7억원, 산업현장 중심의 특성화고 학과개편 지원 50억원, 특수교육 지도사와 사서 충원에 10억원을 편성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담임수당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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