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 104회에서는 이상인이 가족들 앞에서 이종수와 헤어지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계속되는 임신 독촉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였고, 더불어 이종수마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자 크게 실망하고 이혼을 선언한 것.
신지연(이상인 분)은 계속되는 시험관 수술에 지친 나머지 윤동민(이종수 분)에게 자신과 아이 중에 하나만 택하라고 했다. 하지만 동민은 시간이 지나도 확답을 주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지연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식사 자리에서 “저 동민씨랑 헤어질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동민과 임순복(선우은숙 분)에게는 “어머니나 동민씨를 위해서도 제가 빠져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며 일침을 가한 것.
특히 지연은 그동안의 답답함을 모두 쓸어 내리는 ‘사이다 발언’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전달한 것은 물론 자신의 삶을 위해 용기 있게 나서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으로 이어질 이상인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한편, 이상인이 사이다 발언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전달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은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조은정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