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LG생활건강은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한 2,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6,0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오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분기실적은 2016년 3·4분기 매출액 1조 5,635억 원, 영업이익 2,442억원 이었다.
실적 호조 소식에 LG생활건강 주가도 반등하면서 이날 전거래일 대비 2.49%(2만 1,000원) 오른 86만 6,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드 영향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3개 사업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