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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이창훈, 판도라의 상자 열다…키플레이어 등극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이창훈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키플레이어가 된다.

1일 방송된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에서 극중 태진(이창훈 분)이 도훈(이인 분)을 향해 “넌 회장님 아들이 아니야”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하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사진=SBS사진=SBS


이어진 2일 방송분에서는 태진은 다시 한 번 도훈을 향해 “고아”라고 일컫더니, 친아들이 나타나면 자신의 위치가 곤란해진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자신의 꼭두각시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윽박지른 것이다.

이후 태진은 도훈 몰래 친자검사를 진행한 뒤 이내 부원장과 함께 그를 친자식으로 만드는 계략을 짰다. 이에 의심하던 도훈은 명숙(차화연 분)과 신회장(현석 분)의 칫솔로 역시 친자검사를 했다가 불일치한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꼈고,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 태진의 목을 조른 것이다.


사실 태진은 오래전 명숙으로 인해 아들 우식(임유성 분)을 잃었고, 그녀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티모그룹도 집어삼키기 위해 치밀한 계략을 꾸며왔다. 그러다 고아원 출신인 도훈을 친아들로 내세워 일부러 명숙의 신경을 빼앗기게끔 했고, 특히 모아(김민서 분)를 알게 모르게 없애려 하기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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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최근 재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대다 도훈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회장 자리를 물려받을 듯하자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인 도훈의 출생비밀을 드러내며 극에 더욱 긴장감을 부여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 회 방송분에서는 남구(박선호 분)가 명숙이 가진 부적과 똑같은 부적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둘을 둘러싼 새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됨을 암시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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