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현대모비스도 사드 여파...1분기 영업익 7% 감소

매출액 9조2,667억원, 영업익 6,687억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구축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의 불통이 현대모비스(012330)에도 튀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실적도 덩달아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9조2,677억원, 영업이익은 6,68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줄었고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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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등에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면서 모듈·핵심부품 사업의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주력산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분야의 매출이 7조5,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미주·유럽 지역의 판매 호조로 AS 부품사업 매출이 5.6% 늘어나면서 충격을 완화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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