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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백상] ‘썰전’·‘미운우리새끼’, 교양·예능 작품상…윤시윤 발표 실수 “땀나네”

SBS ‘미운우리새끼’와 JTBC ‘썰전’이 각각 예능 작품상과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배우 박중훈과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사진=JTBC ‘백상예술대상’/사진=JTBC ‘백상예술대상’


‘미운우리새끼’ 곽승영 PD는 “기가 막힌 상을 받았다. 어머니들께 감사드린다. 지금도 ‘미우새’ 녹화 중이여서 참여하지 못한 신동엽, 서장훈, 김건모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 주도 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썰전’의 김은정 PD는 “예능 작품상도 받을 뻔 했다”며 유쾌하게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과분할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썰전’의 유느님 유시민 작가님과 전거성 전원책 변호사님께서 계셨다.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4년 동안 ‘썰전’의 중심을 지켜준 김구라님과 작가님들과 후배 PD들 정말 고맙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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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양 작품상과 예능 작품상 시상을 맡은 배우 윤시윤이 예능 작품상 수상작을 발표하며 ‘썰전’을 호명해 작은 해프닝이 일었다. 윤시윤은 “잠시 실수가 있었다. 여러분들은 아무 것도 모르시는 거다. 땀 난다”고 실수를 만회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음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김구라는 “‘아카데미’가 좋아하겠다”며 수상작이 바뀐 것을 언급,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됐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2016년 4월 14일부터 2017년 3월 30일까지 개봉하거나 방송된 작품을 심사대상으로 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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