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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최민식의 힙합 스웨그부터 곽도원과 먹방까지 BEST 3

개봉 6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5월 극장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특별시민’이 관객들에게 반전 웃음을 선사하는 특별 장면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쇼박스/사진=쇼박스





#1. 스웨그 넘치는 MC 종구의 힙합 공연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거’라는 신선한 소재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현실 공감 메시지로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영화 ‘특별시민’이 관객들에게 돌발 웃음을 전하는 영화 속 특별 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첫 번째 특별 장면은 서울시장 ‘변종구’의 힙합 공연 현장이다.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스웨그 넘치는 힙합 공연을 선보이는 변종구의 모습은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으로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오프닝 장면은 변종구가 대중 앞에서 쇼를 하는 임팩트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최민식의 제안에 따라 인기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완성되었다. 힙합 공연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스냅백에 운동화, 선글라스 등 트랜디한 스타일로 외모부터 변신한 것은 물론 연기 인생 최초로 랩 공연에 도전한 최민식과 다이나믹 듀오의 특별한 무대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볼거리로 의외성 넘치는 웃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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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상의 케미스트리 최민식&곽도원의 초밥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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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특별 장면은 사고 현장에서 펼쳐지는 최민식과 곽도원의 남다른 초밥 먹방 장면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발 빠르게 현장에 찾은 서울시장 ‘변종구’와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는 구조 현장 천막 안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몰래 초밥 도시락을 구급 상자에 숨겨 배달시킨다. 하지만 때마침 들이닥친 구조 대원들의 방문에 입 속에 넣었던 초밥을 그대로 다시 뱉으며 도시락을 황급히 감추게 된다. 생존자를 구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값비싼 초밥 도시락을 먹으려 하는 변종구와 심혁수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현실 정치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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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3. 특별 카메오 이경영&마동석의 반전 광고

세 번째 특별 장면은 카메오로 출연한 이경영과 마동석의 반전 광고다. ‘내부자들’을 비롯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경영과 ‘부산행’에서 특별한 액션과 친근한 매력을, ‘베테랑’에서는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마동석은 광고 전문가 ‘박경’이 제작하는 광고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쫙 빼입은 수트에 금배지를 달고 성당을 찾은 정치인 역의 이경영이 신부 역의 마동석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이 광고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인의 일면을 유쾌하게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이경영과 마동석의 특별 출연은 짧은 분량이지만 잊을 수 없는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깨일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특별시민’은 개봉 2주차 다가오는 5월 9일 대선의 영향으로 한층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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