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美 금리동결 유지에 코스피 또 최고가 경신

국내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2,229.2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232.98까지 오르며 지난 2011년 5월에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2,231.47)를 경신했다.


이 날 지수는 전 날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회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유지한 영향이 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대로 5월 0.75~1.00%인 현재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연준 위원들이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동결과 삼성전자(005930) 상승 흐름으로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기관은 7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632억원, 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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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0.73%), 전기가스업(-0.98%), 통신업(-0.48%) 등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은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그밖의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현재 0.8% 오른 2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 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그밖에 현대차, 네이버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 신한지주(055550)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 오른 629.74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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