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기준금리 동결, 인상여지 강해 "1분기 성장 두화는 일시적인 것"

미국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됐으나 인상의 여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0.75~1.00%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1분기에 성장이 둔화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가계 소비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지속적인 소비 성장을 뒷받침하는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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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이뤄진 만큼 이번에는 금리가 동결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5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6월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연준은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올해 추가로 2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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