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대선 사전투표율 첫날 사상최대 10% 훌쩍 넘을듯

매시간 약 40만명씩 투표

오후 2시현재 누적 사전투표율 7%

20대 총선 첫날엔 5.45%

낮12시 후 매시간 47만→49만→53만씩 늘어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마감 투표율이 10%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299만8,163명이 투표해 이 시각 현재 사전투표율은 7.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 투표율 첫날 마감 기록인 5.4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매시간 투표 인원 또한 점점 증가 추세라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도 10~1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7~8시 투표 증가량은 17만3,191표였지만 9~10시(41만), 10~11시(49만), 11~12시(47만), 12~오후1시(49만), 1~2시(53만) 등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투표 증가율도 매시간 2%포인트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전투표 첫날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께 1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추이를 봐도 오전 급등한 투표율이 오후 내내 추세를 유지하고 다음 날 마지막 사전투표일까지 투표율이 꾸준히 오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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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5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사전투표 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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