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경 앵커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A스튜디오에서 열린 MBC 선거개표방송 ‘선택 2017’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기대감과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국민들이 선택한 그 순간을 가장 빠르게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걱정은 기분 좋은 책임감으로 느낀다. 처음 진행을 맡게 됐지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연경 앵커/사진=MBC그는 이어 박재훈 앵커와의 호흡에 대해 “같이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다. 회의도 자주하고 리허설도 하면서 성격적인 부분에서 잘 맞는 것 같다. 각자 하고 싶은 말도 다 하고 수용도 빠르다. 호흡에 있어서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말씀이 워낙 시원시원하셔서 개표방송을 보시면 정말 속 시원하다는 생각을 하실 거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시는 포인트를 짚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가 작은 키가 아닌데도 박재훈 앵커 옆에 서니까 왜소해 보일까봐 걱정이 된다. 하지만 시각적 부분보다도 정보전달이 우선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으로 여러분들의 시선을 돌리며 정보 전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MBC 개표방송 ‘선택 2017’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된다. 박재훈 앵커와 박연경 앵커,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을 맡는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