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광주 유세에 나서 "홍준표 후보에게 15%만 지지를 해달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4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 신보라 의원과 함께 방문해 "홍 후보가 광주를 방문해 10% 지지를 달라고 했지만, 더 써달라"며 "전남 영암군 출신 할아버지를 둬 '호남의 손녀'"라고 본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언제까지 호남은 민주당·국민의당에 몰표를 주고, 대구 경북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자유한국당에 몰표 줘서는 안된다"며 "든든한 안보와 경제의 위기 상황에 보수 가치로 무장된 홍준표 후보를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나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북한 인권법을 북한에 허락받고,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해 믿지 못한다"며 "홍준표 후보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죽이 잘 맞고 한미동맹을 확실하게 생각하는 후보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나경원 SN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