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올가을 공무서 은퇴

버킹엄궁 “여왕은 모든 공무 계속 수행할 것”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과 남편 필립공이 2015년 3월 13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철군 기념 미사에 참석한 뒤 떠나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과 남편 필립공이 2015년 3월 13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철군 기념 미사에 참석한 뒤 떠나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올가을 왕실 공무에서 은퇴한다고 버킹엄궁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킹엄궁은 “필립공이 올 가을부터 공적 일정들을 더는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780여개 단체의 후원자·대표·회원인 필립공이 이들 단체와 계속 교류하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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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6세 생일을 맞는 필립공은 지난해 왕실 공식 일정에 110일 참여했다. 이는 왕실 일가 중 5번째로 많은 수치다. 필립공은 90세가 되던 지난 2011년 일부 단체의 후원자에서 물러난 뒤 참여 일정을 줄여왔다.

버킹엄궁은 “여왕은 모든 공무 프로그램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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