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왕이라면, 미국의 기술 대기업들이 왕좌를 차지할 것이다. 무디스는 미국에 기반을 둔 비금융기업 약 1,000곳의 현금 및 유동자산 투자를 추적했다. 그 결과 전체 미국 기업의 현금 비축액은 2016년 말 기준 1조7,700억 달러였다. 지난 5년 간 40%나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약 3분의 1은 5대 기술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었다. 가장 높은 현금 보유액을 자랑하는 기업은 애플로, 2016년 말 기준 2,500억 달러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현금을 비축해둔 장소는? 대부분 미국 국세청의 손이 닿지 않는 해외에 있다.
현금 비축액
비 금융 미국 기업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BY BRIAN O‘KEE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