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6일 오후 일부 작업장에 대한 작업을 재개했다. 타워크레인 사고 발생 6일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안전진단 결과 일부 작업장에서 위험 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해 고용노동부의 현장점검을 받은 후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로자 1,300여명을 작업장에 투입해 선박 건조에 나섰다. 작업이 재개된 곳은 후 쉘 LFNG 및 CAT-J 프로젝트 작업장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이후 전문업체에 안전진단을 맡겼다”며 “안전진단이 끝난 작업장에 대해서는 위험 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해 고용노동부에 작업중지 해제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지난 1일 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