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1069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29만 4110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 돌파를 이룬 ‘보안관’. 지난 3일 함께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2’(감독 제임스 건, 이하 가오갤2)와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를 제치고 개봉 4일 만에 첫 정상에 진입했다.
이날 ‘가오갤2’는 1133개의 스크린에서 28만 670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누적관객수 150만 411명), ‘보스 베이비’는 1033개의 스크린에서 21만 9847명을 더해 3위(누적관객수 101만 5123명)를 기록했다. 두 영화 모두 ‘보안관’에 역전당해 그간의 순위에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이로써 황금연휴 내내 이어질까 싶던 ‘가오갤 천하’는 주말 사이 ‘보안관 천하’로 운명이 뒤바뀌었다. 특히 ‘보안관’은 한국 영화 중에서도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어 앞으로의 누적관객수 역전도 기대되는 상황.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4위는 9만 5955명의 ‘임금님의 사건수첩’, 5위는 4만 4132명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6위는 2만 7522명의 ‘특별시민’이 각각 기록을 남겼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