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세먼지 나쁨] 어버이날 맑지만 황서, 비 내리는 곳도 있어 '마스크 필수'

‘어버이날’인 오늘(8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남해안에 10~40mm,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에 10~20mm, 중부지방, 경북, 울릉도·독도, 서해5도에 5~10mm로 알려졌다.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오늘도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약해지겠으나 내일(9일) 오전까지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는 곳이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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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PM10의 권역별 시간평균농도가 150μg/m3 이상 2시간 지속인 때 발령)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가능성도 나왔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광주는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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