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성시, '유묭미생물(EM)'로 수질오염 줄인다

경기 화성시는 화학 세제의 사용은 줄이고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EM(유용미생물)’ 보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가정에서 배수구 악취제거·설거지·청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폐수 중 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해 수질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시는 시범적으로 동탄 2신도시 아파트 1개소와 동부출장소에 ‘EM 배양기’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된 EM 배양기는 1회에 약 500리터 분량의 EM 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직접 빈 용기를 가져와 발효액을 담아가면 된다.

관련기사



화성시는 EM 배양기 설치사업 외에도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 마다 로컬푸드직매장 등 10개소에 EM 발효액 500ml, 1200병을 보급,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김현옥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화성시 전 지역으로 EM 배양기를 확대 설치해 많은 시민이 수질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