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군주’ 노도철 PD “한국판 ‘왕좌의 게임’ 만들고자 했다”

‘군주’ 제작진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도철 PD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의 ‘왕좌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거운 이야기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과 중간의 멜로와 적절한 코미디 등 여러 요소를 하나로 융합하고자 했다. 단순히 한국적 사극의 재미만 노린 것이 아닌 영웅 서사, 원수를 사랑하는 멜로 등이 융합돼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세계인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한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큰 포부를 가지고 좋은 배우들과 열심히 만들었다. 보통의 사극처럼 초반만 반짝했다가 갈수록 영세화되는 사극이 아니다. 갈수록 밀도가 진해지고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반전과 반전, 애절한 멜로와 통쾌한 결론까지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다.

한편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대세 배우와 관록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군주’는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