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진, '당일 4시간 이내 배송' 등 개인택배 신규 운송모드 도입

퀵서비스 업체 원더스와 제휴 통해 실시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퀵서비스 업체 원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당일 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개인택배 브랜드 ‘파발마’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진은 8일 ‘파발마’ 브랜드에 △당일 4시간 이내 배송 △반품 포함 실시간 집하서비스 제공 등 ‘신규 운송모드’ 를 이날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진의 파발마는 1992년 국내 최초 택배 서비스 도입 당시 사용했던 브랜드로 현재는 기업택배 외 개인택배 부문의 특화 브랜드로 활용되고 있다.


개인택배 고객이 당일 4시간 이내 배송을 선택하면 매일 오전 11시 이전 예약 접수했을 때 오후 3시까지 물건을 보낼 수 있으며, 오후 4시까지 예약 접수 시 오후 8시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초소형(1㎏ 이하, 세변의 합 60㎝ 이하) 5,000원, 소형(10㎏ 이하, 세변의 합 120㎝ 이하) 6,000원의 배송비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서비스 범위가 서울로 한정돼 있으나 앞으로 전국 광역시 단위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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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측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택배업계의 퀵서비스 결합 서비스가 기업고객에 한정되거나 단순 접수만 대행하는 방식인 반면 파발마의 신규 운송모드는 원더스와의 택배 및 퀵서비스 공동 영업을 하는 것은 물론 택배 터미널 등 주요 거점도 공유한다는 설명이다.

파발마의 택배업계 최초 서비스가 개인택배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리란 게 한진 측의 전망이다. 신영환 택배사업본부장은 “단순 물량확보 활동 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유입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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