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투표 참여야말로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나타내는 참다운 국민의 모습”이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헌법 1조를 언급하면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보궐선거로 대선이 치러지는 점을 반영한 당부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짧은 기간 치러져 내실 있는 정책 경쟁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그럴수록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더 꼼꼼히 따져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떠한 기준으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질 것”이라며 “현명한 선택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를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선관위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며 “국민의 의사가 선거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투표와 개표 절차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 한 표가 바로 그 희망의 씨앗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