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메스터 총재가 8일(현지시간) “우리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의 고용을 달성했으며 물가상승률은 2%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를 논의한다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공개된 3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위원들이 채권 등 4조5,000억달러(약 5,033조원)에 달하는 자산 비중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적완화(QE) 등 부양책이 완전히 끝났다는 분석이 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달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