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당선자의 당락은 이르면 오후 11시에도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문가들은 방송사들이 개표 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실제 당선자 예측은 이르면 11시를 전후로 가능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개표 양상에 따라 여러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득표를 이어갈 경우에는 다수의 후보가 나선 이번 대선의 특성상 방송사들의 예측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개표 작업은 10일 오전 6~7시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전 10시 전국 투표율은 1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