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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년만에…추신수 '150홈런-120도루'

샌디에이고전 시즌 4호 포, 2호 도루

류현진 14일 콜로라도전서 복귀할 듯

텍사스 추신수가 9일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텍사스 추신수가 9일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150홈런-120도루를 달성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7회 솔로 홈런을 쏴 올렸다. 0대4로 뒤진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 왼손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한 좌타자 추신수는 2구째 시속 148㎞짜리 높은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시즌 4호이자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150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5회에는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에게서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호이자 통산 120번째 도루였다.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3로 올라갔다. 안타·타점을 이틀 연속 올렸다. 텍사스는 그러나 1대5로 져 3연패에 빠졌다. 13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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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엉덩이 부상 복귀를 앞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오는 14일 오전9시10분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류현진은 애초 12일 등판이 유력해 보였으나 8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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