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코미 FBI 국장 해임,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 '트럼프 불리한 증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을 전격으로 해임해 이목이 집중됐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 부장관의 건의를 수용해 코미 국장을 해임하고,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코미 국장은 지난해 대선을 열하루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을 공개해, 당시 클린턴에게 유리했던 판세 역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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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3월 하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큰 타격을 입었다.

해임 소식이 전해지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할 특별검사 지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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