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직원들이 뽑은 1년간 ‘철도혁신 성과 100선’ 발표

코레일의 생각 톡! 톡!, KTX Wi-Fi 서비스, USB·콘센트 설치 등

홍순만(사진 오른쪽 첫번째) 코레일 사장이 시설개선 혁신분야 성과를 낸 부서에 ‘최우수 혁신부서’ 명판을 수여하고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홍순만(사진 오른쪽 첫번째) 코레일 사장이 시설개선 혁신분야 성과를 낸 부서에 ‘최우수 혁신부서’ 명판을 수여하고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주요 혁신의 성과를 정리한 ‘Korail Innovation 100선’을 발표했다.

‘Korail Innovation 100선’은 코레일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코레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주요 이슈에 대해 사내 업무포털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됐다.


100선으로는 ▦경영혁신(23건) ▦서비스 혁신(16건) ▦열차운행 혁신(18건) ▦시설개선 혁신(19건) ▦기술 혁신(24건) 등 5개 분야 100개 성과가 선정됐다. 우선 경영혁신 분야 최고의 성과는 직원의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코레일의 생각 톡! 톡!’이 선정됐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되던 월례조회를 대신해 현장 직원의 잠재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첨단 과학 기술과 접목한 행사로, 실시간 문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서비스혁신 분야 최고의 성과는 인터넷 이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KTX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 확대’가 선정됐다. 기존 설비를 4배로 증설해 빠르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신호가 약해지거나, 승객이 많을 때 연결이 되지 않던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이다.


열차운행 혁신 분야 최고의 성과로는 지난해말 시행한 ‘KTX 서울·용산역 모두 정차’가 꼽혔다. 고객의 인터넷 및 모바일을 활용한 승차권 사전예매 트렌드를 반영하고 KTX 운행횟수 증가에 따라 가까운 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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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 혁신 분야 최고의 성과는 KTX 모든 객실에 충전용 콘센트 1구와 USB포트 2구를 하나로 묶은 ‘혼합형 콘센트 설치’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개인 모바일 기기 이용 확대 추세를 반영해 여행편의를 크게 높였다.

기술혁신 분야 최고의 성과로는 1.5㎞ 밖에서도 육안 식별이 가능한 ‘발광소재(EL패널)가 부착된 안전조끼 개발’이 선정됐다. 새로운 안전조끼는 코레일과 협력업체 선로작업 근로자 모두에게 지급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직원 한명 한명의 아이디어가 모여 철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힘입어 최근 시행한 공공기관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스마트한 업무체계의 정착을 통해 취업선호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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