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 공공기술에서 신성장동력 찾아요”

특허청 등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12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개최

지난해 부강테크는 한국기계연구원(KIMM)으로부터 ‘산업 폐수 정화를 위한 수처리 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폐수처리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고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했다. 또 에이투유정보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장거리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용 저전력 장거리 통신 칩셋을 개발했다.

이처럼 공공연구기관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신기술을 필요한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가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기업청·특허청 등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에는 64개 공공연구기관이 462건의 우수기술을 기업에 소개한다. 현재 26개 기업이 29건의 기술을 이전받고자 상담을 신청했다. 로드쇼에서는 △공공기술 이전 성공사례 발표 △정부부처 후속 상용화 지원사업 소개 △기업·공공연·기술중개자·투자자간 기술 교류 △투자유치 설명회 등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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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로드쇼를 2차례 열어 우수 공공기술 2,031건을 191개 기업에 소개했고, 93건의 기술이전의향서가 체결됐다. 이 중 10개 기업은 산업부의 상용화 R&D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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