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때 이른 더위에 여름 옷 갈아입은 백화점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백화점 패션매장도 일찌감치 여름 옷으로 갈아입었다.

11일 신세계(004170) 백화점에 따르면 3월 말 들여온 여름 상품의 초도 물량이 4월께 모두 소진돼 예년보다 약 보름 가까이 일찍 추가 주문을 진행했다.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는 벌써 세 번째 추가 주문이 진행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3월 초도 물량을 5월 중순까지 판매하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로 여름 제품 판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의류 매장은 여름 상품의 비중을 이미 70%에서 80%까지 확대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4월 중순부터 연휴가 끝난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패션장르의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신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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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여름 아이템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본점에서는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서머 특가전이 펼쳐진다.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빨질레리,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이 최대 60% 할인된가격으로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여름을 맞이한 ‘쿨비즈룩’을 제안한다.

또한 당일 행사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름 샌들 페어를 진행한다. 슈즈브루니, 씸, 탠디, 소다, 크록스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탠디 샌들 89,000원, 크록스 샌들 19,900원 등의 특가 상품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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