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13건의 사건을 접수, 1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선에 울산지검 관할인 울산과 경남 양산에서 29명(울산 14, 양산 8)이 입건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 든 수치다.
올해 선거사범은 모두 울산지역에서 발생했다. 양산은 진행 중인 사건이 없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1명 있으며, 흑색선전사범은 3명이다. 여론조작사범은 입건된 사건이 없으며, 기타 벽보·현수막 훼손, 선거사무원에 대한 폭력 등이 11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고소·고발에 따른 수사다. 이와 별도로 검찰이 내사 중인 사건은 울산과 양산 각각 9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8대 대선에선 후보자의 홍보현수막 얼굴 부분을 흉기로 훼손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 출정식장에서 탈의한 채 고함을 지른 1명이 구속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