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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이틀간 '칸 레드카펫' 계획..베를린 모습 재현할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이틀 연속 선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서경스타 DB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서경스타 DB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가 21일, 22일 양일에 걸쳐 공식 일정을 갖는다.

이번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그 후’는 경쟁 부문에,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이에 따라 두 영화의 공식 일정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홍상수 감독은 물론,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의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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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는 헤어진 연인 때문에 괴로워하는 출판사 직원과 새로 출판사에 취직한 여자를 남편의 연인인 줄 착각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와 더불어 권해효와 조윤희도 출연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프랑스 고등학교 파트타임 교사이자 작가의 이야기를 다뤘다. 프랑스 유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해외 영화제 참석 모습은 이미 익숙한 풍경. 지난 2월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주인공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받았을 당시 함께 공식석상에 참석해 스스럼없이 행동한 바, 이번 칸 영화제에서도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 후’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4번째 초청된 홍상수 감독이 수상을 할 지도 관전 보인트다. 여러 의미에서 이번 칸 영화제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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