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암센터,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손잡았다

정밀의료분야 업무 협약

이문환(왼쪽)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이 11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이문환(왼쪽)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이 11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와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암치료 시대를 연다.


KT와 국립암센터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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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T는 환자 유전체 정보와 임상·유전 정보 등을 통합·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립암센터는 주요 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진단법과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정밀의료’는 환자 유전체나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각광 받으면서 지난해 8월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협약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에 한 단계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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