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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루팡 3세' 예고편..수려한 영상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짜릿한 30초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예고 영상 캡처/사진=‘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예고 영상 캡처





진귀한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신출귀몰한 전설의 도둑 ‘루팡’과 친구들이 성에 갇힌 ‘클라리스’를 구하고 위조지폐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모험을 담은 미스터리 액션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40여 년 만에 국내에서 최초 개봉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30초 예고편은 카지노를 통째로 털어버린 ‘루팡’과 그의 오른팔 ‘지겐’이 훔친 돈을 도로에서 모두 흩뿌리는 놀라운 장면으로 시작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당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부터 ‘루팡’ 일당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인터폴의 등장, 그리고 ‘칼리오스트로의 성’에 갇힌 신부를 데리고 도망가는 ‘루팡’의 모습까지 연이어 등장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들은 과연 성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지, 그리고 ‘루팡’과 친구들이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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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67년 처음 연재한 이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겐’, ‘고에몬’, ‘제니가타’, ‘후지코’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합심한 듯 보이지만 서로 다른 속마음을 가진 것 같이 그려져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영화 속 이들의 활약에 대해 호기심을 유발해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특유의 단순하지만 수려한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며 다시금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라는 점을 환기시킨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오는 25일 국내 최초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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