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45%) 내린 2,286.02에 마감했다.
이날 2,296.0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296.51까지 오르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2,283.38까지 하락하는 등 종일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2,290선을 밑도는 것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3,065억원을 순매도하며 닷새 만에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도 1,05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만 홀로 3,65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방어에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1.53%)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비금속광물(-1.50%)과 운송장비(-1.42%), 섬유·의복(-1.30%), 은행(-1.20%), 음식료품(-1.02%) 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99%)과 증권(0.68%), 운수창고(0.49%), 통신업(0.40%), 전기·전자(0.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95%)와 현대차(005380)(-1.59%), 네이버(-2.08%), 현대모비스(012330)(-1.20%), 삼성물산(028260)(-0.79%), 신한지주(055550)(-1.38%)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005930)(0.70%), 한국전력(015760)(0.46%), 포스코(0.74%), 삼성생명(032830)(1.2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발을 들인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가 15만7,000원을 웃도는 16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시초가 대비 1.82%(3,000원) 내린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59%) 내린 643.7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27.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