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선 후 첫 주말,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 재개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유세장의 태극기 물결./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유세장의 태극기 물결./연합뉴스




대선 후 처음 맞는 주말 ‘친박단체’들의 태극기 집회가 재개된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7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저항본부 측은 19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태극기 집회를 중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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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항본부는 대선 기간 공식적인 태극기 집회를 열지 않는 대신, ‘새누리당’을 창당해 조원진 의원을 대선 후보로 내세워 보수 결집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 후보의 지지율이 미미한 상태가 지속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단일화 해야 한다는 내부 논의가 흘러나오면서 의견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저항본부는 “대선을 치르는 동안 태극기는 둘로 나뉘고 말았다”라며 “이제는 하나가 되도록 가슴을 열고 서로를 안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이번 태극기 집회는 정당 행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새누리당 활동과 태극기 집회는 철저히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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